아오시마의 소류는 키트와 별매로 목갑판 + 에칭 셋이 있긴 하지만, 가격이 가격인데다가 왠만한 범용 에칭으로 다 만들어낼수 있을 정도이므로, 굳이 목갑판과 에칭을 사용하기보다 왠만한것은 자작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갑판을 도색으로 처리하고 넘어갈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실제 나뭇결이 내는 그 특유의 느낌을 정말 좋아하기때문에 제작시 단차를 처리하는 문제나 접착의 문제, 그리고 약간의 추가지출은 기꺼이 감안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항공모함의 갑판의 경우 충분히 자작으로 만들어볼수도 있고.. 기꺼이 감안하는 그 지출도차 왠만한 워터라인 킷 가격 하나를 넘어가기 때문에 항공모함 갑판은 왠만하면 직접 짤것같습니다.
일단 기존의 갑판에 나무로된 갑판이 올라갈 부분을 마스킹테잎으로 구획을 잡아놓습니다. 그리고 같이 준비함 아트웍스 제 1/700 범용 목갑판 인데 가격이 물론 저렴한것이 아니지만.. 전용 목갑판으로 나오는 제품들보다야 가격이 훨씬 쌉니다.
갑판부품의 나무부분이 될 부분을 마스킹테잎으로 붙이고 떼어내어 목갑판에 옮겨붙입니다.
그리고 그대로 아트나이프로 재단해 내면 됩니다.
마스킹테잎을 떼어내면 됩니다. 만!.. 중간에 깜빡하고 엘레베이터 홀을 생략했습니다.
다시 갑판에 마스킹테잎을 옮겨붙이고 엘레베이터 홀 모양대로 아트나이프로 재단해줍니다. 그 이후의 과정은 위와 같습니다.
엘레베이터 홀의 모서리 부분이 가장 처리하기 힘든 부분인데, 이건 뭐 직접 해보는수밖에 없습니다. 저렇게 모서리를 둥글게 말은 천 사포로 갈아주어 완만한 곡선이 되게 합니다.
기존의 부품과 재단해낸 목갑판 시트 입니다.
모양도 얼추 잘 맞고 색도 괜찮습니다.
마무리로 난간에칭과 기관부 외벽 몰드를 에나멜선으로 심어줍니다. 완전 민짜로 사출된 부분인데 적당한 디테일업으로 그럴싸한 효과를 볼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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