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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le Model/Aircraft Carrier

1/700 Aso - aoshima / scrach build 02 - 선체 기본작업

 

선체 기본작업은 모든 디테일을 갈아없앤후 다시 시작합니다. 기본적으로 새겨져 있는 몰드들의 디테일이나 상태가 요즘의 시각으로 보기엔 많이 부족하고, 선체의 곳곳에 일어난 수축과 지느러미 현상때문에 차라리 모든 디테일을 밀고 시작하는것이 나을정도이기 때문입니다.

 간혹 모형용품이 아닌것중에 모형용품으로 나온것보다 더 적합한물건들이 있습니다. 사진의 녹색퍼티는 차량용 퍼티인데, 비싼 차량의 외장용 퍼티로 입자가 곱기는 물론이고 수축도 거의 없는데다가 고속 주행이나 떨림에도 퍼티가 떨어지지 않도록 만들어진 탓에 아주 강한 밀착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형용 퍼티중 가장 훌룡하다고 일컬어지는 퍼티중 하나인 3m 레드퍼티의 경우도 수축이 다소 있으면서 결정적으로 굳은후 의외로 쉽게 떨어져 나가는 경향이 있는데 반해 굳는 속도와 단단하기, 수축과 입자 등등 굉장히 만족할만한 제품입니다. 차후에 기회를봐서 포스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축이 일어난 부분에 모든 디테일을 밀어주고 퍼티를 도포한후 갈아서 면을 잡아줍니다. 디테일은 생각할 겨를이 아직은 없네요. 일련의 과정들이 후지미 신판키트를 작업할땐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만, 반대로 생각하면 신판키트만을 만질때는 절대로 누릴수 없는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생략된 현창도 최대한 실제를 참고하여 뚫어주도록 합니다.

생략된 실루엣과 커다란 디테일을 올려주고 난 후 잘 맞지 않는 부분은 퍼티도포 - 사포질 의 반복된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사각형의 에칭은 1/350 전함 에칭으로 이전에 만들고 남은 에칭 자투리 입니다. 이것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낸 후에

황동매쉬 를 같거나 조금 작은 크기로 잘라서 조합하면

이런 에어덕트 가 하나 뚝딱 만들어집니다.

현외전로는 라이언로어 제 현외전로 별매에칭에서 유용하였습니다. 최대한 생략된 실루엣과 디테일을 살리려 작업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