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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 Aso - aoshima / scrach build 03 - 함교, 갑판 생략된 측면 디테일을 최대한 살려주도록 합니다. 현외전로는 물론이고 운류급의 기본적인 디테일을 참고하여 디테일업 해주는 과정입니다. 사실 운류급으로 이미 키트로 나와있는 운류, 아마기, 카츠라기 킷을 피하고 그 다음인 운류급 4번함 kasagi 로 잡지 않은것도, 어느정도 내마음대로 고증에 얽메이지 않고 만들고자 하는 저의가 깔려있습니다. 대공포구역 지지대는 황동선으로 디테일업해주었습니다만, 구비해놓은 직경이 있었다면 프라봉 으로 작업했을겁니다. 아무래도 황동선보다는 프라봉이 훨씬 더 가공하기가 좋으니까요. 키트에 포함된 갑판 자체의 실루엣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고 디테일또한 그다지 살리고 갈것이 없기에 과감히 프라판으로 재단해서 다시 만들었습니다. 이제 슬슬 아소 라고 부르기가.. 키트의 가장 큰 난관.. 더보기
1/700 Aso - aoshima / scrach build 02 - 선체 기본작업 선체 기본작업은 모든 디테일을 갈아없앤후 다시 시작합니다. 기본적으로 새겨져 있는 몰드들의 디테일이나 상태가 요즘의 시각으로 보기엔 많이 부족하고, 선체의 곳곳에 일어난 수축과 지느러미 현상때문에 차라리 모든 디테일을 밀고 시작하는것이 나을정도이기 때문입니다. 간혹 모형용품이 아닌것중에 모형용품으로 나온것보다 더 적합한물건들이 있습니다. 사진의 녹색퍼티는 차량용 퍼티인데, 비싼 차량의 외장용 퍼티로 입자가 곱기는 물론이고 수축도 거의 없는데다가 고속 주행이나 떨림에도 퍼티가 떨어지지 않도록 만들어진 탓에 아주 강한 밀착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형용 퍼티중 가장 훌룡하다고 일컬어지는 퍼티중 하나인 3m 레드퍼티의 경우도 수축이 다소 있으면서 결정적으로 굳은후 의외로 쉽게 떨어져 나가는 경향이 있는데 반해 .. 더보기
1/700 Aso - aoshima / scrach build 01 - 시작 진행하기에 앞서.. 1/700 으로 전향한 이후 어떻게 하다보니 항공모함만 3척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만든 아카기 를 완성하고 나면 전함이나 중순양함과 같은 함종을 만들어 보려 하였으나, 역시 항공모함 에서만 느껴지는 특유의 날카로운 실루엣과 시대를 막론한 최종병기, 그 먹이사슬의 최정상에 있는 느낌을 포기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후지미의 최신킷과 같은 그야말로 인젝션의 한계까지 끌어올린 디테일의 키트만을 작업하다보니 이젠 디테일과 퀄리티를 봐도 그닥 감흥이 오지 않는 불감증마저 느껴진바.. 간만에 사포질과 퍼티냄세가 심히 그리워졌기에 무모한 도전을 시작해 보기로 하고 과감히 구판키트를 다듬고 깍고 덧붙여서 신판키트 못지않은 결과물을 내놓고자 하는 오기가 발동.. 그리하여 충동적으로 구매한 아.. 더보기